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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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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을 앞둔 K웹툰의 차세대 주자

  • 작성일 2023-11-30
  • 조회수 13254
커뮤니케이션팀

우리대학 디지털만화영상전공 4학년 김효린 학생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주최한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에서 7위에 선정되었다.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은 매체 연재 또는 출판 경력이 없는 신인 만화가와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개최되온 공모전이다.

전문가 심사와 독자투표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네이버웹툰에 공식 연재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졸업전에 네이버웹툰 공식 연재를 확정하고 꿈에 그리던 웹툰작가로 첫발을 내딛는 김효린학생을 만나 수상소감과 함께 상명대학교에서의 대학생활을 들어보았다.


1.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에 응모하게 된 계기와 7위에 올라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연재하게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졸업 전에 유의미한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전부터 동경하던 공모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김병수 교수님의 방학 중 공모전 특강을 통해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비록 특강 내에 완성은 어려웠지만 이후 졸업 작품으로 보완하고 준비하면서 2023 네이버 웹툰 최강자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정식 연제를 하게될 줄 몰랐습니다. 웹툰작가로 데뷔할 수 있늘 기회가 주어져서 기쁩니다.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열심히 연재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은 전문가 심사와 독자 투표로 진행된다고 알고있습니다. 

응모된 작품수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심사되는지 궁금합니다.


예선에 참가한 약 500여 작품 중에서 전문가의 예선 심사을 통해 100개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1라운드, 2라운드, 파이널 라운드를 거쳐 8개 작품이 최종 선정됩니다.

선정된 작품은 네이버웹툰에 공식으로 연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3. 웹툰 작가로 김효린 학생의 필명과 정하게 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제 본명인 '김효린'에서 가운데 자만 바꿔서 '김서린'으로 필명을 사용하고 있어요. 

특별히 튀는 필명을 짓지 않은 이유는 나중에 필명이 유치해서 부끄럽다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평범하고 무난하게 짓게 되었습니다. 



4. 본인만의 슬럼프 관리방법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만화하는 사람이 다 그렇겠지만 평소에 스토리와 콘티를 짜고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슬럼프에 들지않기 위해 작화에 더 주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사람과 대화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다보면 결국 슬럼프는 극복되는 것 같습니다.



5. 이번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7위에 오른 작품의 제목과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목은 <어째서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거야?!>입니다. 

모두에게 미움만 받던 악역 전문배우 권사라가 자살 후 깨어나 보니 10년 전 고등학생으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

그후 어째서인지 미움만 받던 권사라가 모두에게 사랑받게 된다는 힐링(?) 라이프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에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되었습니다. 

주인공이 갑자기 모두에게 사랑받게 되는 점이 포인트인데 어째서 사라가 모두에게 사랑받게 되었는지 진정한 내막이 궁금하시죠?! 


우선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 주시면 호기심이 조금은 해소되실 것 같습니다.

https://comic.naver.com/navercontest/2023/detail?titleId=93&round=FINAL&sortType=RANDOM&genreGroup=ALL

2024년 8월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될 <어째서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거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 이번 수상작의 제목을 길게 지은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외에 마음이 가는 등장인물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긴 제목으로 작품의 전개를 어느정도 요약하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요즘 트랜드이기도 합니다.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괴롭히는 역할에 충실한 인물이 있습니다.

괴롭히는 것은 나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운 저에겐 아픈 손가락과 같습니다.



7.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가 조언을 드릴 위치는 아니지만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얻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도전하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변화를 경험해 보세요.

결과에 관계없이 관심있으시다면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어떤 작품이든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멈추지않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8.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전공의 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그런데 디자인은 적성에 맞지 않다고 느껴서 이전부터 흥미를 느꼈던 만화 분야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상명대학교는 4년제이기 때문에 웹툰 작가로 더욱 내공있게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데뷔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일자리를 찾을 때 이점이 있을 거하고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전공의 장점은... 역시 자율적인 창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인지 봇물 떠지듯 좋은 작품과 작가들이 배출되는 것 같습니다!!



9. 대학 재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대학생활에서 학생회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타인을 이해하고 인물과 캐릭터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후배들과 다양한 교류를 하고 총회, 과제전, mt 준비 등의 활동을 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학번이 많이 위인 선배여서 불편할 수도 있는데 먼저 다가와 준 학생회 친구들 덕분에 대학생활이 더 즐거웠어요.

다시 생각해도 정말 고마운 추억입니다. 

디만영 학생회 파이팅~~!!



10.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 출신 연재 작가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기억나는 작가들의 작품과 필명을 최대한 부탁드립니다.


알려진 분 중에서는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님, <중증외상 센터> 홍비치라 작가님, <양아치의 스피치, 안녕, 엄마, 내 눈에 콩깍지> 김인정 작가님,  <그들에게 사면초가> 소이 작가님, <까면서 보는 해부학 1,2> 압듈라 작가님, <송곳> 최규석 작가님, <재앙은 미묘하게> 안성호 작가님, <자살 소년> 박지 작가님, <원미동 사람들(만화판)> 변기현 작가님, <귀신 선생님 시리즈> 남동윤 작가님, <고마워 다행이야> 장대현 작가님, <우리는 우연히 그리고> 한민기 작가님, <후서유기> 최경민 작가님, <가깝다고 생각하면 가까운> 검둥 작가님, <장미아파트 공경비> 박병규 작가님, <당신만 몰라!> 유리아 작가님, <영수의 봄> 이윤희 작가님, <둥굴레차!> 기라3 작가님, <아이언 걸> 이대행 작가님, <인생은 강호> 이지원 작가님, <격기3반> 이학 작가님,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님, <한번 더 해요> 구구 작가님, <그녀는 흡!혈귀> 정성완 작가님, <금빛도깨비 쿠비> 김성주 작가님, <광장> 김균태 작가님, <앙쌍블> 유비 작가님, <야나와 다리> 이상미 작가님, <웰컴 투 고스트시티> 유들 작가님, <옥탑의 전설> 우주용 작가님, <밀웜> 쿼시 작가님, <두근워치> 홍차 작가님, <그다이> 최용성 작가님, <잠자는 공주와 꿈꾸는 악마 작화 담당> Kirty 작가님, <오늘부터 공화정> 지다리  작가님 등이 있습니다.

공개적인 곳에서 출신 학교를 언급하지 않는 작가님도 있어서, 저희가 알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1. 김효린 학생의 꿈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졸업 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본격적으로 연재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열심히 작품 준비해서 하루 빨리 독자님들을 만나 뵙고 싶습니다. 

따듯한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 창작을 멈추지 않는 작가가 되는 게 꿈입니다.



12. 마지막으로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시란, 부담스럽고 힘든 시기라고 생각해요. 

특히 친구들에 비해 실적이 부족한 것만 같아서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의 장점을 생각하면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원한는 입시 결과를 성취하시길 응원합니다.

상명대학교 후배로 오신다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