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07 호 교내 보안을 위한 영상정보처리기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교내 보안을 위한 영상정보처리기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지난달 인천의 한 대학교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추락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 내에는 이미 800여 대의 영상정보처리기기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성폭행 및 사망사건이 발생한 공과대학 2호실에도 역시 83대가 설치된 상황이었다. 이 사건을 접한 각종 언론사는 대학 내 영상정보처리기기의 허점에 대해 지적했고 이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영상정보처리기기는 일차적으로 교내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다만, 영상정보처리기기와 경비 시스템은 재학생과 교직원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부분이기에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영되고 있는지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의 영상정보처리기기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교내 안전은 어떻게 지켜지고 있을지 알아보자. 교내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 방식 ▲ 교내에 위치한 영상정보처리기기 (사진 촬영- 정달희 기자) 교내에 이미 충분한 영상정보처리기기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 캠퍼스 내 범죄를 왜 막지 못했을까? 해당 사건 발생 시각, 야간 경비 인력은 4명에 불과했으며, 이들은 경찰 출동 전까지 사건 발생에 대해 알지 못했다. 추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 내 경비 노동자는 35명에서 15명으로 줄어든 상황이었고, 적은 인력으로 캠퍼스 전체를 관리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또 학생증만 있으면 24시간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입구 출입 통제 시스템도 범죄 노출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의 보안은 어떨까? 총무인사팀과 인터뷰해본 결과, 우리 대학은 하루에 총 2번 방호실 근무자가 교내를 순찰하며, 오후 중 일차적으로 점검 후 오후 11시에 재검을 통해 교내로의 출입 시스템을 잠그는 방식으로 보안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후에는 교내 안전을 위해 에스원 업체에 따로 수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관리 방침을 보면 영상정보가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 관리되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우리 대학은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 제1항에 따라 시설 안전 및 화재 예방, 범죄예방 및 방범, 출입 차량 및 차량도난 확인과 같은 목적으로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운영한다. 서울 캠퍼스는 합계 299대, 천안 캠퍼스는 합계 410대의 영상처리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서울캠퍼스에서 영상처리기기가 가장 많이 위치해 있는 미래백년관은 총 60대의 영상정보처리기기가 옥상, 주차장, E/V, 현관, 건물외곽 등을 비추고 있으며, 천안캠퍼스는 (신)기숙사에 60대의 영상정보처리기기가 출입문, 복도, 편의시설내부, E/V, 건물외부에 설치되어 있다.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영상정보를 보호하고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영상정보 보호 책임자를 두어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동작감지촬영되며, 서울캠퍼스는 촬영일로부터 30일이내, 천안캠퍼스는 촬영일로부터 15일 이내 처리된다. 개인영상정보 보호 책임자는 개인영상정보의 목적 외 이용, 제3자 제공, 파기, 열람 등 요구에 관한 사항들을 기록, 관리하며, 보관기간 만료 시 복원이 불가능한 방법으로 영구 삭제 (출력물의 경우 파쇄 또는 소각)한다. 기록되는 영상정보들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종합관 종합상황실에, 천안캠퍼스의 경우 식물과학관 종합상황실, 상명수련원 사무실에 보관된다. 개인영상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영상정보 관리책임자에게 미리 연락하고 해당 부서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개인영상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선 총무인사팀, 총무회계팀의 승인이 필요하다. 만약 개인영상정보에 관해 열람 또는 존재 확인 및 삭제를 원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 단, 열람을 원하는 자가 촬영된 개인영상정보 및 명백히 정보주체의 급박한 생명, 신체, 재산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한 개인영상정보에 한정된다. 안전을 향한 관심 필요 우리 대학 역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내 곳곳에 영상정보처리기기가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신경 쓰지 못하는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의 믿음을 위해, 교내 영상정보처리기기및 보안환경에 대한 학우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채연 기자, 정달희 기자
제 706 호 양 캠퍼스, 교내 편의점 개점
양 캠퍼스, 교내 편의점 개점 코로나 19와 비대면 수업 활성화로 인해 기존에 있던 편의점이 폐점하면서 학생들은 편의점을 이용하기 위해 교외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후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편의점 개점을 향한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이번에 새롭게 연 편의점들은 이러한 목소리에 부응한 것으로 앞으로 학우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_CU 지난 5월 9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과 신관 기숙사에 CU 편의점이 개점했다. 천안캠퍼스 계당관, 신관 기숙사 CU 모두 낮에는 유인으로, 9시 이후로는 심야 무인으로 운영된다. 유인일 경우 직원이 있어 그냥 입장할 수 있지만 무인 편의점 이용할 경우 QR코드 스캔 또는 신용카드를 인증해야 입장할 수 있다. QR코드 스캔은 ‘포켓CU, CU바이마이셀프, 신한페이, 카카오, 카카오페이, KB리브메이트’ 어플을 통해 가능하다. 결제는 ‘CU바이셀프’ 또는 ‘신한페이판’ 어플을 이용하거나 직접 POS로 결제하는 방법이 있다. 천안캠퍼스 교내 편의점에서는 주류를 일절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담배는 구매할 수 있나 유인 시간에만 구매할 수 있다. ▲계당관 CU 편의점(사진촬영: 김채연 기자) ▲신관 CU 편의점(사진촬영: 강민지 기자) 서울캠퍼스_GS25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에도 지난 5월, GS25 편의점이 자리 잡았다. GS25는 사범대학관 지하 1층에 입주하여, 기존에 있던 CU 편의점과 오디너리웍스(Ordinary Woks) 빵집을 대체한다. 매장 내에는 테이블과 ATM기기, 즉석라면조리기 등이 갖춰져 있다. 교내 편의점에서 술은 팔지 않고 있으며, 구매를 원할 시에는 교외 편의점을 이용해야 한다. ▲gs25 상명대 사범대점 (사진 촬영: 김지현 기자) 잇단 편의점 개점에 학우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울캠퍼스는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편의점에 방문한 국어교육과 김지은 학우는 ‘사범관과 가깝게 편의점이 생겨서 수업 중간에 잠깐 들르기 좋다’고 말했다. ▲ 편의점에 대한 학우의 반응 (출처: 상명대 에브리타임) 천안캠퍼스는 기숙사에서도 심야 시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학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앱인 ‘에브리타임’에서도 새로 생긴 편의점에 대한 반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신범상 기자, 강민지 수습기자
제 706 호 뜨거웠던 대동제, 그 중심 속 중앙운영위원장을 만나다.
뜨거웠던 대동제, 그 중심 속 중앙운영위원장을 만나다. 코로나로 인해 다소 한적하고 적막했던 캠퍼스가 ‘청춘’으로 온통 뒤덮였던 서울캠퍼스의 대동제 ‘Irreplaceable:2022’.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대동제는 막을 내리며, 잊지 못할 순간들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 빛나는 순간들 속, 그 누구보다 축제를 빛내기 위해 애써왔던 사람들이 있다. 상명대 학보사에서 서울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진 학우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서울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진 학우 (사진 촬영: 이규원 기자) Q1.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상명대학교 학우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년도 대동제였던 ‘Irreplaceable: 2022’의 총괄책임자를 맡았던 제28대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이자, 2022학년도 본교 중앙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 중인, 인문콘텐츠학부 지적재산권전공 20학번 이진이라고 합니다. Q2. 대동제 ‘Irreplaceable:2022’는 어떤 과정을 거쳐 준비하시게 되었나요? A2. 금년도 대동제는 19년도 이후로 팬데믹 상황이 도래함과 동시에 그동안 그 연혁이 중단되었다가, 약 3년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해제와 동시에 다시 시행되었습니다. 대면 활동 전반에 제한이 발생하면서 대학 축제라는 하나의 큰 행사가 부재했던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며, 저희 중앙운영위원회 기구는 현재 우리가 다시 마주하게 된 평범한 일상 자체의 소중함을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본 합의체가 느꼈던 가치만큼, 상명대학교 학우분들께 있어서도 이번 대동제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축제의 전 과정을 기획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축제 전체의 준비 과정은 사실상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교원-학생 간 회의 아래에서 판단했을 때, 저희가 축제를 시행할 수 있는 날짜로 판단되는 기간은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시행을 결정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목적으로 두기로 합의한 시점부터, 저희는 바로 모든 실무 절차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만 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의 발자취를, 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간략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모든 준비 과정에서는, 대학 축제 전담 대행사 및 본교 행정 부서와 수없이 많은 상호 미팅 절차를 거쳤습니다. 상명대학교 전체 재학생을 넘어, 외부인과 인근 지역주민의 방문까지 포함하여 진행하는 축제를 준비한다는 것은, 단순히 소속 재학생 대표진의 영역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다수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교비를 운용해야 하고, 학교 법인명으로 외부 업체와 계약을 진행해야 하며, 추가적인 세금계산서 발행 및 영수 처리 등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외부 인력 도급계약 및 외부 아티스트 초청 공연 등을 성황리에 진행해야 하기에, 학교 및 대행사 측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연락을 진행해야만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축제 콘셉트를 확정하고, 기획 과정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대동제 시행 기간에, 어떤 콘텐츠를 구성할지에 대해 기획을 완벽히 마쳐야만, 저희가 실제 축제 당일에 학우분들에게 양질의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중앙운영위원회 차원에서 도모하고자 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포함해, 전체 학과, 동아리별 부스 운영 체계 확립, 대, 소무대 공연진 타임테이블 확정 등의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세부 시간대별 큐시트를 계속해서 수정하면서, 무대 공연팀 시간 조정 또한 계속해서 진행했습니다. 큐시트 작성과 대본 관리, 음향 및 무대 관리 전반까지, 이 모든 과정 자체도 저희가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매일 몇백 통의 유선상 통화를 진행하면서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기간 동안 운영된 학과, 동아리 개별 부스의 경우, 각 단과 대학별, 동아리별 섹션을 원활하게 형성하기 위해 교내 캠퍼스를 수십 번 돌아다니면서 적정 위치를 파악했고, 대여 물품 확보 여부 및 사용 가능 전기 설비 등의 과정까지도 모두 고려하며 정말 깊이 있게 고민했습니다. 전 과정을 적절하게 조정하면서, 외부에서 추가적으로 입점하는 푸드트럭, 인생네컷 등 업체와의 협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무수히 많은 사유와 고찰 아래 진행된 계약의 과정에서 최종적으로는 교내 공연동아리에서 진행하는 개별적인 무대 공연에 더해, 아티스트 잔나비와 싸이의 초청 그리고 DJ 섭외 애프터 파티 시행까지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극소수의 인원이, 본인의 모든 일상과 잠을 포기해가며 밤낮없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긍정적인 방향 아래 나타나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행복한 심정입니다. 이 모든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의 총체는, 각 교내 행정 부서별 교비 전용을 통한 지원에 더해, 기존 대동제 배정 교비 사용 및 중앙운영위원회의 예비비를 운영계획 변동하여 사용했음을 추가적으로 전해드립니다. Q3. 이번 축제의 총괄책임자로서, 가장 신경 쓰셨던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A3. 아무래도, 책임자의 위치에서 본 대동제의 전 과정을 소속 학교를 대표하여 총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저조차도 대학교 축제를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점이 큰 난제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본교 재학생 구성원 전체를 위해 축제라는 규모 있는 행사를 주관하고, 학교 자체의 이름을 걸고 총책임자를 맡는 대표자가, 경험의 부재로 인해 미숙하고 부족하다는 평가가 발생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축제 미 경험 학번이자 총학생회 미발족으로 인해 발생한 대표자라는 사연을 이해해주시는 그 자체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본 중앙운영위원회 기구는 학우분들께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며, 손잡아 도와주시는 만큼, 모든 어려움에 핑계를 두지 않고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축제기획단의 구성 불가 여부, 대표자의 경험 부재, 짧은 준비 기간 등 여러 문제를 이유로 삼아,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상황을 엄격하게 경계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학우분들께서 몇 년 만에 시행된다는 축제에 품었던 기대감만큼, 이에 충족할 수 있는 양질의 측면을 보장, 준비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하고 시간을 쏟았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더해, 저희 모두가 소속을 두고 있는, 상명대학교라는 학술의 장에 대한 학우분들의 정서적 유대를 제고할 수 있을 정도로, 본 축제의 시행 자체가 학생 사회에 가져다주는 다양한 이점들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축제의 순간을 즐겨주시는 모든 분이, 학부생으로서 대학에 소속하고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아마 축제 시행 기간, 캠퍼스 내에서 우리의 열기로 가득한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으면 하는 본 기구의 깊은 사유가 담겨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유명 아티스트 초청 공연 라인업을 선정하는 데도, 위와 같은 고찰이 일부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기획 및 총괄 운영의 방향을 실제로 만들어낸다면, ‘우리 학교가 이 정도다.’를 대외적으로 가장 직관적이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학교 축제가 낳는 사회적 파급력 또한 무시할 수 없기에, 저희는 더 책임감 있게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저희 상명대학교가, 정말 뛰어나고 멋있는 학생들이 모인 대학임을 재학생 모두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에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Q4. 축제 준비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4. 축제 준비 모든 과정 하나하나마다 힘듦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단연코 가장 큰 어려움은 가용인력의 부족에 있었습니다. 사실상 축제의 전 과정(안전관리, 무대기술, 시설관리, 공연기획, 관객 관리, 경영지원 등)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는 것은, 해당 분야마다 존재하는 담당자, 축제기획단의 형성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각자 단과 대학별 추진 행사 및 사업들이 가정, 행사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미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고, 중앙운영위원회 차원에서도 추진 중인 행사들이 존재했기에, 소속별로 개인들이 담당해야 하는 업무가 이미 존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저희가 축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순간이 도래했을 때는, 추가적인 인력 확보가 어려웠고, 실제로 축제 준비 전 과정에 소속해서 활동하는 인원들도, 위에서 언급했던 업무들의 주관 주체로 활동하고 있었기에, 동시에 병행하면서 대동제의 시행이라는 큰 기획을 준비해야만 해 체력적인 부담이 컸던 것 같습니다. 준비 과정을 넘어, 시행 기간 이틀 동안도, 모든 관리의 전반을 동일 인원이 도맡아서 진행해야 했기에, 아무래도 소수의 인원이 감당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은, 과정에서 힘듦을 야기하는 측면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모든 어려움도, 저희가 준비한 축제를 즐기며 행복하게 웃어주시고, 저희의 노고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신 학우분들 덕분에, 저희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자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사유하는 바입니다. Q5.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5.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모든 축제 과정 주관 및 진행에 참여하고 도와주신 모든 사람의 땀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와 같은 성공적인 개최의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고 사유합니다. 각 단과대학 학생회와 비상대책위원회, 전 학과별 학생자치기구, 교내외 동아리를 포함한 대행사와 교원 및 모든 관계자가 축제 기간 이틀만을 위해, 각자의 위치와 자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주셨기 때문에, 대무대 공연장 객석 전체를 꽉 채울 수 있었고, 캠퍼스 내 학생 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전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상명대학교 학우분들의 격려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며 우리의 축제, 우리가 그동안 기대하고 꿈꾸던 그때 그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상명대학교 학생 및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Q6. 축제가 끝나고, ‘에브리타임’ 등 다양한 곳에서 위원장님을 향한 학우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6. 06월 02일, 축제 시행이 끝난 이후, 중앙운영위원장의 직책 아래 그동안 대동제 준비 과정에서 느꼈던 소견을 ‘에브리타임’ 대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성명으로 작성하여 여러분에게 전해드렸습니다. 저는, 제가 대표로 소속하기로 한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지만, 수많은 학우분께서 본 축제에 대한 만족을 응원과 감사의 인사로 표현해주신 모습을 보고, 정말 깊은 감사의 감정과 그동안의 모든 힘들었던 시간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고 뿌듯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모든 총괄 과정에 더해, 여러분들께서 즐거울 수 있도록 바쁜 시간 속에서도 다양한 무대의 공연팀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참여한 점 또한, 좋게 봐주셔서, 그동안의 모든 수고에 보답받는 기분이 들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고,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 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7. 마지막으로 학우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7. 이번 축제의 행사명이 내포한 의미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소중한 학우분들의 찬란한 이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 대표가 되겠습니다. 학우분들의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중앙운영위원회는 항상 여러분들의 곁에 위치하겠습니다.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멋있는 저희 상명대학교 학우분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축제의 성황리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고 도와주신, 사랑하는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 다카포의 모든 부원분들, 사범대학 온음 학생회, 융합공과대학 리턴 학생회의 대표진과 부원 여러분들, 경영경제대학, 그리고 문화예술대학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원분들, 모든 본교 교원 및 관계자분들, 그리고 안전관리를 도와주신 202 ROTC 학군단 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축제 총괄 준비 과정에 정말 그 누구보다 많은 도움을 주신 학생복지팀 서승연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22. 05. 30 ~ 05. 31, 상명대학교 대동제, ‘Irreplaceable:2022’의 총괄책임자, 중앙운영위원장 이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규원 기자
제 706 호 교내 와이파이 연결 먹통, 그 내면을 들여다보다
교내 와이파이 연결 먹통, 그 내면을 들여다보다 도서관이나 카페에 가면 전자기기를 통해 학업에 힘쓰는 학우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전자기기를 필수 교구로 사용하는 교과목이 늘어나며 어느새 전자기기는 하나의 필수적인 학습도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코로나 19 이후,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강의가 보편화되며, 우리 대학은 공부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이 오로지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관마다 무선랜(Wi-Fi)을 마련해 놓았다. 그러나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와이파이 연결 문제’에 대한 화두가 꾸준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 근 2년간, 와이파이 문제에 대한 다수의 게시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와이파이가 학생들의 수업권 및 교육의 질과 밀접한 관계를 띠는 만큼, 교내 와이파이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 서울캠퍼스 에브리타임 ▲ 제2캠퍼스 에브리타임 교내 와이파이, 운영방식과 그동안의 대응 우리 대학은 2010년 국내 대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유무선 액세스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단독형 와이파이를 사용하던 기존에는 성능 이슈와 함께 관리 문제를 겪어, 그 해결책으로 유선 네트워크에 종속되지 않은 별도의 무선 네트워크를 마련한 것이다. 그 뒤로도 우리 대학은 계속해서 와이파이를 유지 및 보수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나갔다. 따라서 현재 교내 어디에서든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에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SM-wireless’와, 외부인을 포함해 모두가 사용 가능한 ‘SM-Guest’가 있다. 제2캠퍼스 역시 우리 대학 구성원들만 사용 가능한 ‘SANGMYUNG WI-FI’와 누구든 사용할 수 있는 ‘Free WI-FI’가 구축되어 있다.모든 와이파이는 샘물통합시스템의 ID와 비밀번호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서울캠퍼스의 게스트용 와이파이는 ID와 비밀번호에 모두 ‘Guest’를 입력하면 연결할 수 있다. 단, 네트워크 속도는 10Mbps로 제한된다. 교내 와이파이는 학우들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으나, 가장 중요한 통신연결문제에 있어 학우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캠퍼스는 특히나 자하관, 학술정보관, 제1공학관 등에서, 제2캠퍼스는 디자인대학, 열람실, 기숙사, 오름 라운지 등에서 연결이 크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는 올해 들어서 처음 생긴 문제가 아니다. ‘2019년 2학기 총장님과 함께하는 학생대표 간담회’에서는 융합공과대학이 대표로 교내 와이파이 연결 상태의 개선을 촉구했다. 분명 와이파이의 세기는 충분한데도 연결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당시 정보통신처장은 교내 와이파이 문제가 맞다고 인정한 바 있다. 교내 와이파이 공유기는 가장 먼저 연결하는 사람에게 최상의 인터넷 연결 상태를 몰아 제공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와이파이 연결 안테나가 꽉 차 있다 할지라도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교내 와이파이에는 질적인 인터넷 연결성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대기 순번이 존재하는 것이다. 지난 2020년 총학생회 ‘브릿지’에서는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와이파이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2021학년도 1학기 총장님과 함께하는 학생회 대표 간담회’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되었다. 학생자치기구 측은 “와이파이 문제에 대한 문의가 많다”라고 학생들의 의견을 전했으며, 정보통신처장은 “작년에 300Mbpm에서 800Mbpm으로 와이파이 속도를 두 배 이상 개선하였으나, 계속 민원이 들어오는 상태”라며 “교내 강의실 위주로 개선하여 강의실이 아닌 장소에서의 와이파이 이용은 불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할 시 발생하는 불편함은 학교 측에 문의하면 언제든 개선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2022년에도 와이파이 불안정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난제로 남았고, 올해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해들에서 ‘학교 공용 와이파이 문제 개선’ 공략을 이행하며 학우들의 바람을 대학에 전하는 중이다. 와이파이 개선을 향한 끝없는 목소리 학교 측에 문의한 결과, 현재 대학 본부 역시 해당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특히, 서울캠퍼스는 혁신산업 중 하나로 이를 개선할 계획이며, 현재 예산을 확보해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천안캠퍼스 역시 해당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개선 계획을 논의중이다. 학교 와이파이의 문제는 대학 본부 역시 인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는 점은 사실이다. 다만, 학우들이 온전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대학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와이파이 첫 도입 당시, 차세대 기술의 선두주자로 언급되었던 우리 학교가 그 영예를 다시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기대해본다. 김채연 기자, 김상범 수습기자
제 706 호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대동제 ‘Irreplaceable: 2022’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대동제 ‘Irreplaceable: 2022’ ▲ 대동제 Irreplaceable 포스터 (출처: 교내 인스타그램) 서울 캠퍼스 축제인 ‘Irreplaceable: 2022’가 지난 5월 30일, 31일 총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이번 축제의 주제를 ‘대단히 귀중하거나 특별하여 그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이라는 뜻으로, 다시 오지 않을 2022년을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교내에서는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여러 학우가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마주칠 수 있었다. 학교의 낮은 학과 및 동아리 수익사업 부스, 푸드트럭, 단과대학 소동제 등 행사에 참여하는 학우들이 많았으며, 밤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신나는 공연을 즐기는 학우들의 열정이 학교를 가득 채웠다. ▲붉은 노을이 보이는 메인무대(테니스장) (출처: 교내 인스타그램) 대학 축제의 꽃인 연예인 공연은 교내 테니스장에서 진행되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재학생과 외부인들의 기대와 설렘이 넓은 공간을 뒤덮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무색하게, 하늘은 붉은빛 노을로 채워졌고 이에 학우들은 2년 만에 찾아온 축제 분위기를 더욱 만끽하였다. ▲싸이와 잔나비의 공연(출처: 교내 인스타그램, jannabjih 인스타그램) 국내 최고의 밴드, 잔나비의 공연은 오후 6시 15분부터 시작되었고, 공연장은 삽시간에 여러 학우의 함성과 호응으로 가득 찼다. 잔나비의 공연은 히트곡인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를 오프닝으로 진행되었다. 그 후에 ‘Good Boy Twist’,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초록을거머쥔우리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 약 1시간의 공연을 마쳤다. 잔나비 특유의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라이브 실력, 그리고 재치 있는 말솜씨로 학우들의 큰 환호성을 끌어낼 수 있었다. 잔나비의 앙코르 무대를 마친 후에는 월드 클래스 가수인 싸이의 공연이 있었다. 2019년 상명대학교 대동제를 빛낸 싸이의 재방문으로 학교는 다시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안전한 공연을 위해 카리스마 있는 싸이의 안내 멘트 이후로 싸이의 히트곡을 메들리처럼 들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노래인 ‘젠틀맨’, ‘연예인’, ‘아버지’, ‘New Face’, ‘강남스타일’뿐만 아니라 그 외 여러 노래와 싸이의 신곡 ‘That That’의 공연을 보며 함께 사이의 수 있었다. 아름다운 붉은 노을과 함께 싸이의 공연도 약 1시간 진행되었으며, 남녀노소 하나 되어 뛰노는 공연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경영경제대학 길목에 위치한 부스들 (출처: 상명대 공식홈페이지) 행사 부스는 중앙운영위원회가 진행한 인생네컷 부스부터 각 단과대와 중앙동아리 부스까지 다양하게 운영되었다. 인문사회과학대학은 중앙교수회관 앞에서 비빔면과 대패삼겹살, 소떡소떡, 솜사탕, 와플 등을 판매하였고 사범대학, 경영경제대학, 융합공과대학은 경영경제대학관 가는 길목에서 무알콜칵테일, 크로플, 피카츄 돈까스, 샌드위치, 떡볶이를 판매하였다. 또 미술관 앞에 위치한 문화예술대학은 콜팝, 전, 미숫가루 외에도 룰렛, 제기차기, 펀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중앙동아리인 자하포토, 벅스, 어우러짐 흥, 상냥행 등에서도 학생회관 앞에서 폴라로이드, 야구행사, 마술쇼, 동물권 캠페인 등 각 동아리특성에 맞는 행사 부스를 준비하였다. 이외에도 피자, 스테이크, 닭강정, 타코야끼 등 다양한 푸드트럭이 운영돼 더욱 풍성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메인무대(테니스장)에서 진행된 토네이도와 소리마을의 무대 (사진촬영: 윤정원 기자)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메인무대인 테니스장에서 토네이도의 댄스공연, 그루빈187의 공연, 소리마을의 공연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오랜 시간 진행된 공연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무대마다 열띤 호응으로 답하는 학우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무대(사범대앞)에서 진행된 그루빈 187과 어우러짐 흥의 무대 (사진촬영: 윤정원 기자) 축제 이튿날인 31일에는 사범대 앞 소무대에서 그루빈 187의 공연, 허밍의 아카펠라, 얘놀의 어쿠스틱 공연, 어우러짐 흥의 풍물놀이가 차례로 공연했다. 이외에도 사슴상 뒤에서 저스트의 어쿠스틱 공연과 토네이도의 댄스공연이 진행됐고 교내 곳곳에서 자하포토의 사진전시와 맹가미의 전시도 진행됐다. 연예인 공연이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가 모여 함께 무대를 감상하였다. 윤정원 기자, 정달희 수습기자
제 706 호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출튀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출튀 이번 학기부터 전면 대면이 시행되면서 강의실이 학생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의실이 가득 차 있다 보니 우리는 수업을 듣다 보면 ‘출튀’를 하는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출튀란 ‘출석하고 튀기’의 줄임말로 교수님이 출석을 부른 후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출석만 하고 수업은 듣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출튀를 하는 각자의 사정은 존재하겠지만 남은 수업을 듣고 있는 학우들에게는 썩 좋지 않은 감정이 들게 하는 출튀가 최근 에타에서도 이슈에 오르고 있어 이 기사에서는 출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에브리타임내 출튀 여론 ▲출튀에 대한 서울캠퍼스(좌), 천안캠퍼스(우) 에브리타임 여론 ‘출튀’가 크게 늘면서 학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어플인 ‘에브리타임’ 내에서도 다양한 반응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출튀한 학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부터 출튀하는 이유를 궁금해 하는 학우, 해당 과목에 대해 출튀를 해도 되는지를 물어보는 학우까지 출튀에 관련된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출튀한 학우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이 대다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 다양해지지고 있는 ‘출튀’ 방법 대부분의 출튀를 하는 학생들은 출석을 부른 후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출튀를 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출튀 방법이 존재한다. 수업 도중 화장실을 가는 척하며 나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아예 교실에 안 들어가고 밖에서 ‘스마트출결시스템’으로 출석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출튀는 전공수업보다는 교양수업에 집중되어있다. 전공 수업의 경우 대다수 얼굴을 알고 있고 수업을 빠지기 부담스러운 반면 교양수업의 경우 인원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전공수업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아 더욱 빈번하게 출튀가 발생하고 있다. 출튀를 하는 주된 이유 집안 사정, 갑자기 오는 아픔 등 여러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 학생이 출석 체크 후 도망하는 이유는 수업은 듣기 싫으므로 인해 출석하지 않음으로써 얻는 F는 받기 싫어서 일 것이다. 우리 학교에 출석 관련 기준을 보면 서울 캠퍼스, 천안 캠퍼스 모두 수업을 4번 이상 빠지면 어떠한 성적을 받았든 F를 받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출석으로 인하여 F는 받고 싶지는 않지만, 수업을 듣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단순히 출석만 하고 바로 튀는 출석 검사 후 도망 현상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다. 출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 이러한 출석 검사 후 도망 현상을 해결할 방안을 몇 개 소개해본다. 대부분의 수업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 출석 체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수업 시작 전과 수업이 끝나고 한 번 더 체크한다면 중간에 수업을 듣지 않고 나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교수님의 학생들에게 강의 내용에 대해 질문 혹은 조별 과제를 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수업을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따로 체크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방법이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것은 출튀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출석 검사 후 도망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 전에 우리가 스스로 출석 체크 후 도망하려는 행동이나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우선이다. 상대방의 권리를 존중해야 자신의 권리가 존중받을 수 있다. 학생들이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양질의 수업을 들을 권리가 있듯이, 학생들도 교수님의 가르치는 수업을 존중해야 한다. 등록금을 내고 직접 수강 신청한 수업, 성인이자 대학의 일원으로서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가 필요하다. 윤정원 기자, 장원준 수습기자
제 705 호 상냥행과 함께하는 상냥문구사
상냥행과 함께하는 상냥문구사 뜨거운 반응 얻은 ‘상냥문구사’ 지난 18일부터 19일 ‘상냥행’에서‘ 상냥문구사’를 열었다. 에스컬레이터 앞, 작은 부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상냥행’에서 직접 디자인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행사 반응은 뜨거웠다. 당일 오전에 비가 와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에서 11시 30분으로 미뤄지기도 했지만, 많은 학우가 찾은 덕에 이틀로 예정되어 있던 문구사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었다. 학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도 ‘너무 귀엽다’, ‘공강이라 내일 가려고 했는데ㅠㅠ 완판 축하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냥문구사, 그 현장은? ▲부스 현장 (사진 출처: 상냥행 공식인스타그램) 상냥문구사는 부스 안에서 다양한 굿즈들을 팔고 작은 이벤트를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만나볼 수 있었던 굿즈는 상명대학교의 유명한 길고양이들을 캐릭터화한 상냥한 스티커팩, 요비 스티커와 도무송으로 구성된 요비 스티커 SET, 요비 엽서 SET, 상냥한 코스터, 도무송과 엽서로 구성된 치즈 세탁소 엽서 SET, 위클리 떡메모지와 투두리스트 떡메모지였다. 굿즈는 최저 2000원부터 최고 6000원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서 판매되었으며, 이날 수익금은 모두 상명대학교 길고양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당일 결제는 오직 계좌 이체만 가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억의 문방구 뽑기를 통해 무료로 상냥이 굿즈들을 얻을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1등부터 5등으로 구성된 뽑기는 상냥행 공식 인스타그램, ‘@smu_cat’을 팔로우하기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문구사 주인장, 상냥행과 만나다 ▲ 상냥행의 상징 (사진 출처: 상냥행)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상냥행’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동물권 및 생태감수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교내 길고양이들을 포함한 상명대학교 생태계의 주체들이 학교 구성원, 인근 상인, 주민들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Q. 상냥문구사는 어떤 행사인가요? A. 다들 하굣길에 문구사에 들러 구경하던 추억이 있으실 텐데요, ‘상냥문구사’ 부스는 그때 그 시절 문구사처럼 재밌는 게임과 귀여운 문구용품이 있는 공간으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할 일을 적을 수 있는 메모지부터 이곳저곳 꾸밀 수 있는 스티커까지. 다양한 문구류 굿즈를 판매했고요, 추억의 뽑기 게임을 통해 상냥행을 알리고 자체제작 굿즈도 드리는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길었던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점에 ‘상냥문구사’를 통해 상냥이를 아껴주시는 학우분들과 오프라인으로 꼭 만나 뵙고 싶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상냥행 부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행사였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모든 상냥행 부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Q. 귀여운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디자인은 직접 하신 건가요? A. 네. 제작부원들의 다양한 논의를 거쳐 굿즈의 디자인이 완성되었어요. 평소 캠퍼스에서 잘 발견되는 상냥이들과, 요즘 캠퍼스에 새롭게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 상냥이들을 토대로 드로잉 하였습니다. 상냥행의 굿즈들은 조금 독특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그림에 스토리를 부여한다는 것이에요. 발에 흰색 무늬가 있는 ‘양 말’이가 스스로 양말을 세탁해서 신고 다닌다는 재미난 이야기로 '치즈세탁소' 라는 컨셉굿즈가 등장했고, 최근 상냥행에서 진행했던 텀블벅 프로젝트에서는 교내 교통사고로 후지 마비가 된 상냥이 ‘요비’가 치료와 사랑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기대를 그림에 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굿즈들을 한데 모아 이번 상냥문구사에서 보여드리게 되었어요. 감사하게도 학우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상냥이들의 스토리를 알아봐 주셔서 화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행사 진행 중에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 당일 아침 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부스를 열지 못할까 봐 다들 걱정이 많았어요. 다행히 날씨가 개어서 ‘상냥문구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상냥행의 부원들이 서로 협력해서 빠르게 준비를 끝나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비 때문에 시작 시간이 늦춰졌는데도 많은 분이 찾아주셨고, 준비해둔 상품들이 빠르게 품절되었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이 찾아오시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해서, 빈손으로 돌아가신 분들께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답니다. 다음 판매 행사 때는 꼭 넉넉한 수량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Q. 축제 때에도 부스를 여실 예정이라 들었는데, 계획을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 이번 오월 축제가 상냥행의 첫 축제이니만큼, 모든 부서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배식부와 홍보부에서는 길고양이 인식 개선과 관련된 캠페인 준비에, 기획부는 동아리 홍보를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에요. 건강관리부에서는 교내 교통사고로 후지마비가 된 상냥이 ‘요비’의 입양 홍보를 계획하고 있고, 제작부에서는 상냥문구사 조기 마감의 아쉬움을 달랠 굿즈들을 준비했습니다. 총무부는 부스 운영에 필요한 재고와 재정을 꼼꼼하게 관리해 줄 예정이에요. 지난 698호 학보사 인터뷰에서 상냥행이 중앙동아리가 되어 공존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면 한다는 소망을 말씀드렸던 기억이 선명하게 나는데요, 감격스럽게도 이번 학기부터 상냥행이 중앙동아리로 등록되어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원들의 상냥한 마음과 힘이 모여 이뤄낸 일이기에, 상냥행에겐 이번 축제가 더욱 기쁘고 의미 있게 다가오네요.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상냥행의 축제 부스, 정말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 주세요! 학생회관 3층 과 대학본부 사이 길목의 가장 앞자리에서 학우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부스 운영을 통해 창출되는 모든 금전적, 비금전적 이익은 상냥이들을 포함한 상명 생태계를 위해 사용되니, 캠페인·이벤트 참여, 굿즈 및 ‘요비’에 대한 작고 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저희의 행보를 지켜보며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슴우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남깁니다. 저희는 덕분에 힘을 내어 또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퀄리티와 상냥한 취지, 인기의 비결 상냥문구사는 직접 준비한 상품임에도 기성품 못지않은 좋은 퀄리티와 귀여운 디자인에 이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더하여, 상명대 길고양이들을 위해 수익금을 사용한다는 상냥한 취지가 많은 학우의 발걸음을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비록,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상냥문구사는 상품 소진으로 조기 마감되었다. 다만, 이번 축제에서 상냥문구사로 부스를 열 예정이기 때문에 아쉬운 학우들은 축제 날 상냥행 부스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축제 날 부스에서는 이번 행사 때 판매한 굿즈들뿐만 아니라 에어팟, 버즈 케이스와 같은 새로운 굿즈들을 추가해서 돌아올 예정이니 관심이 있는 학우들은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김지현 기자, 곽민진 수습기자
제 705 호 [학과탐구-3편] 유망학과, 그린스마트시티학과
[학과탐구-3편] 유망학과,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그린스마트시티학과 21학번 정소영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A.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조경, 건축, 도시계획, 생태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융합하는 미래 스마트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첨단분야 학과입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나요? A. 환경조경을 기반으로 환경정보학 측면의 스마트기술을 융합하여, 그린인프라와 그린복지 실현에 요구되는 공간계획과 조사, 분석, 계획, 설계, 조성, 관리의 공간환경 응용기술을 배우는 학과입니다. 그린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이론과 인프라, 서비스, 데이터 분야로 나뉘어 배우게 되는데, 자연과 인문환경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AR&VR, 3D프린터, GIS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들을 이용하여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 및 공생하는 그린스마트시티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제가 생각하는 그린스마트시티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조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융복합 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타 대학의 조경학과와는 달리 환경조경에 그치지 않고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이에 적용하여 다양한 학문을 학습할 수 있고, 진로의 폭이 넓다는 부분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그린스마트시티학과에서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자신에게 맞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찾아 나가게 되면 좋겠습니다. ▲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실습실 중 하나인 ‘온실’ (사진 촬영: 정소영)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김태한 교수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만의 특색이 있나요? A. 전국 대학의 조경학과는 40여 개 정도밖에 안 됩니다. 시장은 작지만, 우리 학과에서는 산림, 원예, 디자인, 건축 등 넓은 분야를 다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산업의 변화에 따라 데이터 산업이 중요해졌고, 전국의 건설 관련 학과들에서 스마트에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우리 학과는 융복합을 적용시켜 마이크로디그리를 제안했고, CDS 과정을 적용시켜 스마트 역량을 재고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의 자랑거리가 있나요? A. 특성화 대학원 사업을 하고 있고, 정부지원사업,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정밀분석 장비 등 과학적 검증 인프라가 전국 조경학과 중에서 유일하게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에만 조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의 취업 분야는 어떻게 되나요? A. 설계사무소, 감리회사, 종합건설사, 시공사, 나무병원, 식물원, IT와 연계된 녹색복지,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녹색기획, 컨설턴트 서비스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린스마트인프라 트랙, 그린스마트데이터 트랙, 그린스마트서비스 트랙에 따라서 세분화된 취업 분야가 있습니다.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학과를 보는 것이 아닌 주변을 둘러보길 바랍니다. 우선은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보고 이 분야를 내가 선도한다는 자긍심이 생겨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스마트 역량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계속 성장하는 학과입니다. 여러 성격을 가지고 있는 교수님들이 계셔서 다양한 분야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교수님들도 영입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그린스마트시티학과 20학번 박재은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실습실 (출처: 상명대학교 공식 유튜브 https://youtu.be/vJV3Rxef_zw)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설계, 시공, 관리 등등 조경 내에서도 분야가 다양하게 있는 점 같아요. 같은 과여도 프로그램을 잘 다루거나, 나무들의 특성을 잘 안다거나 판넬, 동선 등을 잘 디자인한다거나 하는 각자 다양한 능력을 갖춘 동기들을 많이 봐서 자신의 적성에 맞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조경이라는 분야가 더 매력이 있는 이유 같아요. Q. 팀플이 많나요? A. 전공 수업 중에서 대상지를 분석하고, 설계를 진행해서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것을 배우는 프로젝트형 수업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팀플이 많은 것 같아요. 팀플이 많다고 겁먹지 말고 자신이 팀에 어떤 역할을 해내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고 해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막막해서 시작하기도 두려운 과제들도 있었는데 팀원들이랑 힘을 합쳐서 서로 의지하면서 차근차근 진행하다 보면 결국은 완성할 수 있더라고요. Q.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새내기에게 한마디 하자면? A. 저는 코로나 학번 비대면 새내기 출신이라 아쉬운 점이 많거든요. 학점도 챙겨야 하겠지만 새내기일 때만 할 수 있는 것들 꼭 즐겼으면 좋겠어요! 또 제가 후회했던 게 새내기 때 방학을 의미 없이 보냈던 거여서 방학 때 해보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하나라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김태한 교수 A.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순간에 있어서 열정적으로 사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기본적인 부분이고, 왜 열정적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현실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번뿐인 인생, 왜 열정적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자기 자신의 비전을 찾아야 합니다. 전 세계, 우리의 지구가 건강하게 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의 후세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준다는 것이 비전이 된다면 멋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학과, 바로 그린스마트시티학과입니다. 그린스마트시티학과 20학번 박재은 A. 2학년이 되어 처음 대면 수업을 들었던 작년 초만 해도 다들 앞으로 나아가는데 저는 잘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서 많이 불안했던 것 같아요. 만약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의지를 갖고 부딪혀 보면 금방 실력이 늘어 있을 테니까 막막하고 힘들어도 일단 해 보고, 동기들 선배님들 교수님들께 도움도 많이 요청하면 좋겠다는 말 하고 싶어요! 그린스마트시티학과 21학번 정소영 A. 성장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경험치를 쌓아나간다면 이것이 그물처럼 퍼져나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을거에요. 대학생활을 하며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꼭 좋은 결과가 도출될 거라 믿습니다. 상명대학교 학우분들 모두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며, 상명인 파이팅입니다! 정소영 기자
제 705 호 디자인대 1층, 띵작스튜디오 활용법
디자인대 1층, 띵작스튜디오 활용법 디자인 대학, 일명 ‘디대’에는 엄청난 장비가 조용히 돌아가는 곳이 있다. ‘띵작스튜디오’. 대부분의 디자인 학생들도 잘 모르지만, 3D 프로그램과 레이저컷팅기 등이 여기서 학우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띵작스튜디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띵작스튜디오가 뭐예요? 띵작스튜디오의 네이밍은 Thingking(띵킹)과 名作(명작)의 합성 어로, 창의적인 사고로 훌륭한 명작을 만든다는 운영철학을 담고 있 다. 상명대학교의 띵작 스튜디오는 천안의 48,500여명의 대학생과 청년들,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상하는 모든 아이디어를 실현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띵작’을 위하여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 간으로 다양한 장비, 특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띵작스튜디오의 외부 모습 (사진촬영: 정소영 기자) 띵작스튜디오에 찾아가다 Q. 3D작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A.3d모델링프로그램 >>라이노, 3d맥스, 3d스케치, 퓨전 360 3d모델링을 만들어야 출력할 수 있어요. 최근 들어 3D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주는 곳이 많으니 유튜브 강의 영상 등으로 기초지식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잘 보다 보면 3D 프린터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기도 하니 잘 기억해 두었다 신청해보세요. Q.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A.‘띵작 스튜디오’에 항상 임효영 연구원이 항상 상주하고 있입니다. 전 세라믹 디자인전공으로 학부를 졸업 후에 디자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고, 현재 띵작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장비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총괄책임자 교수님으로는 세라믹 디자인전공의 교수님이 계시고 커뮤니케이션 전공 서승연 교수님도 함께하세요. ▲ 장비를 관리하는 모습(사진촬영: 김다엘 기자) Q. 띵작스튜디오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나 학생분이 있으셨나요? A.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자동차 모형을 만든 공대 학우분입니다. 코딩을 통해 자동차를 운전하는 작업을 하는데요. 그 자동차의 외관을 여기서 제작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디자인학과 학생. 백석대에서 온 학생들도 이곳을 이용합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남녀노소 누구나 다 사용이 가능하니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쯤 들어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Q. 만약 사용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를 하나요? A.3D 프린터 같은 경우에는 먼저 연락을 드려 파일 수정을 한 다음, 다시 작업에 들어가고, 목재나 아크릴 같은 경우에는 실패 시, 작업에서 실패했으니 재료를 다시 구해야 한다고 하고 다시 작업에 들어가요. +디자인대 1층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가깝다 보니 빠른 대처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Q. 주의사항이나 미리 숙지해야 할 규칙이 있을까요? A.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면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도면에 끊어진 선, 벌어진 선 등이 존재하면 제대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거든요. (프로그램상에서 미리 깨진 형태로 나온다.) 사전에 상담으로 흔히 하는 실수나 오류를 방지할 수 있으니 상담으로 미리 실수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청소는 본인이 하고 가야 해요. 사용한 도구를 제자리에 두고 뒷정리도 하고 가면 센스만점.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 시 안전입니다. 긴소매나 늘어지는 옷, 푼 머리 등은 자칫 위험할 수 있으니 깔끔하고 안전한 복장으로 와야 합니다. 보안면, 귀마개, 장갑, 헬멧 등 무료로 안전 장비를 대여해 주고 있어요. + 인스타나 홈페이지에서 관련 주의사항을 자세히 볼 수 있으니 많이 방문하고 팔로 신청도 걸어보자! Q. 상담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나요? 또,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있을까요? A.원래는 예약 후 상담이지만 최근 학생분들의 쉬운 이해와 작업의 완성도를 위해 사전상담 후 예약이 바로 가능합니다. 재료 사용 가능 여부부터 위험성 등, 실질적인 장비 사용 여부까지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간/장비 예약도 makeall이라는 곳에서 묶어서 신청 가능합니다. 또,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팜플렛 등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활동들을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 공지에 올라갑니다. 혹시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홈페이지- https://smmaker.creatorlink.net 인스타그램- @thingjak_studio 공간/장비예약- https://www.makeall.com 문의- smmaker20191@gmail.net 041.623.0123 Q. 학생들이 많이 오는 시간대가 있나요? A.학생들은 오전 10~12시에 3D 프린터를 사용하러 많이 옵니다. 큰 장비는 소음 문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는 4시 이후부터, 끝나는 시간인 8시까지 운영합니다. 방학 때도 운영시간은 같습니다. 이용자는 주로 개인으로 과제나 취미를 하러 많이 방문합니다. 취미로는 피규어가 가장 많고, 모델링이 어렵다면 무료/유료 stl 파일을 가져와서 바로 뽑을 수 있어요. 프린팅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데, 재미로 시작하면 이것저것 만들면서 창작욕구가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말고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띵작 스튜디오의 운영 시간은 평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이다. 토요일은 10시부터 6시까지이니 시간을 착각하지 않게 미리 알고 가자.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Q. 3D프린터로는 얼마나 크게 만들 수 있나요? A.규격이 크게 2개로 나뉩니다. 작은 3D 프린터는 3개로, 가로x세로 16cm까지 가능하며, 큰 3D 프린터는 1개로 가로x세로 220cm까지 가능합니다. Q. 띵작스튜디오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연구자님께서 디자인을 전공하셔서 전부터 장비사업운영을 해오고 싶었어요. 누구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싶었는데 진행하게 되어 뜻깊은 것 같아요. 사실 쉽게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여러 장비를 써볼 수 있는 게 엄청난 경험이고, 이런 시설들이 학교 안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쉬운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이용자들은 주로 디자인대학생이다. 예전에 있었던 일로, 한 학생분이 과제를 외부업체에 맡겼는데 한눈에 봐도 낮은 퀄리티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업체 측에서 쉽게 인정하지 않았다. 후에 연구자님과 상담하며 도움을 받았다. 천안역에도 이런 장비들은 있지만 여기서 즉석 상담 후, 실패 여부에 따라 가깝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Q. 혹시 올해에 준비하고 계신 이벤트나 축제가 있나요? A. 창업아이템을 개발하여 지역축제, 대학축제, 페어 참여로 창업 및 경영체험을 제공하는 ‘띵작 마켓’은 현재 운영 준비입니다. 메이커와 메이커 교류목적으로 준비된 ‘띵작파티’는 이번 연도엔 기획 단계입니다. ▲ 띵작마켓 제품 (사진촬영: 김다엘 기자) Q. 디자인 대학 말고 또 이런 공간이 있나요? A. 학무관M504 산악협력단체가 있는 곳입니다. 3D창작터 담당선생님께서 수강생은 1학기에 한두 번씩 포스터나 학교 게시판에 공지합니다. 3d 프린트 교육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한 공간이고 3D 프린터만 여러 개가 있어 많은 작업을 한다면 더 효율적입니다. + 학무관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5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 학무관에 있는 상명 3D 창착터에 대한 배너(사진촬영: 정소영 기자) Q. 부담스러워서 오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소개해주세요! A. 과제 하러 자유롭게 와도 되고 얼음 정수기도 있고, 커피나 과자를 먹으러 오셔도 됩니다. 무엇보다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홍보가 부족해서 의외로 모르는 학생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과제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아이디어가 오가는 모임터처럼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과제를 위한 꿀팁으로는 작품을 만들고 사진 촬영이 필요할 때가 있다. 검은색으로 빛을 차단한 미니 포토박스와 카메라가 있으니 좀 더 좋은 여건에서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도자 전사 스티커를 이용해 전기 가마로 구워 컵이나 그릇을 꾸밀 수도 있다. 아이디어가 오가는 모임터 스튜디오의 공간은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따듯한 분위기가 작업에 금방이라도 과제에 집중할 수 있을 것만 같았고, 조용하게 돌아가는 3D 프린터의 소리를 듣다 보면 금세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랐다. 인터뷰를 진행한 김다엘, 정소연 기자도 해당 인터뷰가 끝나고 다량의 간식을 선물로 받았다. 역시 얼음 정수기와 다양한 커피가 있는 곳답다. 인터뷰하며 느낀 점은 밖에서 봤을 땐 전문적이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는데, 막상 들어와 공기도 마셔보고 도구들 구경도 해보니 새로운 상상력 놀이터 같았다. 식물과학관에 식물원이, 학술정보관엔 프라임정보홀이 있다면 디자인 대학에는 띵작스튜디오가 있다! 리빙, 환경, 제품, 패션에 관심있는 디자인대학생뿐만 아니라 공과대학생, 융합기술대학생, 글로벌인문학부대학생도 충분히 자신의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니 학우들도 꼭 한 번 가보길 바란다. 정소영, 김다엘 기자
제 705 호 코로나19 전 축제, 어땠을까?
코로나19 전 축제, 어땠을까? 2년 만에 돌아온 축제에 대한 학우들의 기대 모든 학우가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계절, 5월이 찾아왔다.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시행되어 2019년을 마지막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축제는, 오는 5월 30일과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다가오는 축제를 기다리며 2019학년도에 진행된 서울 캠퍼스와 천안 캠퍼스의 축제를 뒤돌아보고자 한다. 올해 축제는 20학번부터 22학번 모두 처음 경험하는 축제로, 오래 기다렸던 만큼 학우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2022학년도 신입생인 경영학부 김민서 학우는 “입학 후 첫 축제이기 때문에 더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다. 미리 공개된 축제 공연 라인업도 너무 좋고, 부스도 있어서 재밌게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캠퍼스- ‘ 청춘록’ 2019년 서울캠퍼스 대동제는 ‘청춘록: 슴우들의 청춘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지난 대동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제기획단을 구성하였다. 축제기획단의 구성원인 학생회 임원들과 일반 학생들은 직접 기획한 대동제에 ‘청춘을 기록하다(錄)’라는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먼저 많은 학우의 관심사인 축제의 꽃, ‘공연’은 기존 축제와는 달리 2019년에는 테니스장에 무대를 설치하여 많은 관객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연예인 공연이 있을 때는 외부인들도 수용하기 위해 스탠드 좌석까지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해당 축제에는 첫째 날 특별공연으로 지병수(할담비), 연예인 공연으로는 장민석과 MELLOO가 초청되었다. 둘째 날에는 연예인 공연으로 싸이, 락커스빈&다이애나의 공연이 있었다. 그 밖에도 힙합, 아카펠라, 댄스, 밴드 등 동아리 공연과 유학생 공연에서는 축제를 준비하느라 노력했던 학우들의 땀방울을 느낄 수 있었다. 테니스장뿐만 아니라 잔디밭 무대와 중앙교수회관 소강당, 사슴 상에서도 자하 가요제와 융공대 영화제, 동아리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학우들은 눈이 즐거워지는 기회를 경험했다. 특히 잔디밭 소무대에서는 융공대, 문예대, 사범대, 인사대 학생회가 준비한 단과대 학생회 소동제도 관람할 수 있었다. 2019년 대동제에서는 각종 학과의 수익사업, 기부형 수익행사가 진행되어 에스컬레이터 가는 길과 에스컬레이터 위, 가정관 앞 주차장에서는 학과 수익사업 부스로 가득했으며 그곳에서는 맛있는 음식들이 제공되었다. 대표적으로 식품영양학과에는 쫄면을 준비하였고 경영학부는 핫도그, 소시지, 에이드를 제공하였다. 또한 생활예술학과에서는 초콜릿 바나나 크레페, 화학에너지 공학과에서는 소떡소떡, 글로벌 경영학과에서는 목살 스테이크와 에이드, 컴퓨터과학과에서는 피자, 핫도그, 에이드를 판매하였다. 이 밖에도 많은 학과에서 학우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서비스를 볼 수 있었다. 베트남, 중국 유학생은 본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였으며, 3CE와 캔디 포인트, 칵테일 팩토리에서는 기업 홍보를 위해 학교 축제를 방문하였다. 가정관 앞에서는 축구공 햄버거, 타코야끼, 불 도깨비 초밥 등 맛있는 음식이 준비된 푸드트럭이 있었다. 축제기획단은 우리 학교의 주색인 파란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하였고, 학생 커뮤니티인 ‘스뮤스뮤’에서 QR코드를 통한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학교 곳곳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도 찾아볼 수 있었다. 융공대 학생회에서는 자하관과 제1공학관에서 ‘좀비런’을 진행하였다. 미백관 로비에서는 자하포토가 엽서를 판매하였고, 경경대학생회에서는 농구장에서 ‘슛포러브’ 행사가 있었다. CCC에서는 학생회관을 이용하여 캐리커쳐와 보드게임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맹가미에서는 만화 전시회를 기획하였다. 이처럼 다양하고 재밌는 이벤트는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으며, 마지막 날까지 큰 성원을 받으며 함께 대동제를 마무리하였다. 천안캠퍼스- ‘SIGNAL’ 2019년에 열린 천안캠퍼스 축제 ‘SIGNAL’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SIGNAL’ 축제의 컨셉은 복고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복장이 눈길을 끈 축제였다. 또한 캠퍼스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학우들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동아리 공연과 연예인 공연 등의 주요무대는 노천극장에서 진행되었다. 축제의 첫날에는 가요제‘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가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고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진행된 연예인 공연은 다비치, 유승우, DJ SOO, 다이나믹 듀오, 플래쉬, 홍은기의 공연이 있었다. 특히 연예인 초청 공연의 무대 앞 스탠딩석은 천안캠퍼스 재학생들에게만 입장을 제한해 더욱 질서있고 안전한 학교 축제가 가능했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떡볶이왕 비룡’이라는 요리대회, 이튿날인 18일에는 ‘상명로망스 연애편지’, 마지막날인 19일에는 학과대항전 ‘싸워라, 이겨라 VS 상명대!’가 진행되었다. 특히 미니게임은 학우들의 사전지원을 통해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천극장 앞 학과 부스에서는 김치전, 마라샹궈 등 각 학과를 대표하는 음식이 판매되었다. 이외에도 캐리커쳐, 관상 및 타로 등 학과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체험도 진행되었다. 도서관 앞 주차장에서는 동아리 또는 개인들로 구성된 플리마켓이 열려 물품 구매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물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대학생활 설계나 진로 고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행되었다.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다시 축제를 재개하고 있고 우리학교 또한 이미 천안캠퍼스에서 작은 봄 축제, MOLA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서울캠퍼스는 5월 30일,31일간 열릴 예정으로 많은 학우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학우들이 다가오는 축제를 즐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2년만에 돌아오는 축제가 많은 학우들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라본다. 윤정원 기자, 정달희 수습기자
이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수 있습니다.